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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놀자

불편한 편의점

by 달해굿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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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세상 사는 사람들 모두 고민 하나쯤은 안고 살아가고 우연히 편의점에서 고민들이 해결되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 책,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책 추천하고 갑니다.

 

불편한 편의점 내가 구입했을 때는 이 책이었는데 그다음엔 바뀌었어요.

 

불편한 편의점

더 화사하고 예쁘게~ 

불편한 편의점 봄

작가소개

김호연

2013년 '망원동 브라더스'로 세계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어스(2013), '연적(2015', '고스트라이터즈(2017)', '파우스터(2019)', 산문집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2020)'를 펴냈다.

 

* 망원동 브라더스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궁금 궁금

차례

 

불편한 편의점  차례

줄거리

교직 생활로 퇴직한 70대 염여사, 대구에 갈 일이 생겨 서울역에서 기차를 탔는데 지갑, 통장, 수첩 등 소중한 물건이 담긴 파우치를 읽어버리게 되고, 노숙자인 독고 씨에 의해 찾게 됩니다.
물건을 찾아준 고마움의 대가를 지불하고자 하지만 독고 씨는 거절하고 어디론가 같이 가는데 그곳은 염여사가 운영하는 편의점입니다.
독고 씨에게 편의점 음식을 대접하고, 배가 고프면 언제든지 와서 무료로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당부 합니다.
편의점은 오전(오여사), 오후(시현), 야간(성필 씨)으로 나눠서 3명이 일하는 일터입니다.
오전 타임 오여사는 여기서 생계를 해결하고, 오후 타임 시현은 20대 취준생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에 드는 돈을 충당하고 있습니다. 염여사는 자기 하나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직원들의 삶이 걸린 문제라는 걸 깨닫고, 편의점을 접었으면 하는 아들의 바람은 물 건너갑니다.
편의점은 남편의 유산으로 차린 건데 사업으로 거듭 실패하는 아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야간 알바 자리가 비게 되고 직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염여사가 임시로 일하는 중에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그때 독고가 나타나 봉변을 면하게 되면서 야간알바 일을 권하게 됩니다.
염여사는 알코올 중독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독고에게 일자리와 기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해주면서 편의점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독고 씨는 편의점에서 일을 하면서 동료뿐만 아니라 오고 가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자연스럽게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해결사의 역할을 하게 되고, 매출도 조금씩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대화라는 소통방법을 통해 본인의 삶도 다시 되돌아보게 되고 모두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책입니다.


책 속 기억하고 싶은 글귀

'인생은 원래 문제 해결의 연속이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풀어야 할 문제라면, 그나마 괜찮은 문제를 고르려고 노력할 따름이고요.
'가족도 인생이란 여정에서 만난 서로의 손님 아닌가? 귀빈이건 불청객이건 손님으로만 대해도 서로 상처 주는 일은 없을 터였다.'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강은 빠지는 곳이 아니라 건너가는 곳임을. 다리는 건너는 곳이지 뛰어내리는 곳이 아님을...

 

왜 불편한 편의점인지 이유도 찾았습니다.


전자레인지 고장, 늦은 시간에 물건의 부재, 직원의 자리 비움 등 모든 것이 불편했던 작가 인경이 편의점을 관찰하고 독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면서 차기 작품을 구상하게 되면서 책의 제목이 될 듯합니다.


나의 생각

이 책 표지와 제목에서 선택된 책입니다.
제목이 '불편한 편의점' 사람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편의점이 왜 불편한 곳이 되었는지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은 당장 지금 환경적으로 불편할 뿐이지, 진짜 사람 냄새나는 편안하고 내 모든 내면이든 물질이든 해결의 편의점이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의 숨어 있는 감정 사이의 괴리가 나와 같구나, 사람은 똑같구나 하는 동질감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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