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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놀자

책으로 감상하는 미술관 :: 방구석 미술관

by 달해굿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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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방구석 미술관" 이야기 책 소개해드립니다.

 

 

책 표지에 글귀 처럼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책으로 미술관으로 추천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미술 시간에 배웠던 기억에 남는 서양 화가들 고흐, 고갱, 피카소, 르느와르 등등..... 

이 화가들의 미술 세계가 항상 궁금했습니다.

잘 그린 그림도 있지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는 낙서한 느낌의 그림도 있는데,

왜 명화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편협된 시각을 바로 잡아주는 책이 이 책인듯 합니다.

 

그런데 미술은 뭘까요? 그림은 뭘까요? 

괜히 미술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예술의 세계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의미가 광범위 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학교 다닐때 미술시간이라고 하면 그림만 그리는게 아니라 찰흙으로 입체적인 작품도 만들고, 연필로 그림도 그리고, 붓글씨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했었나봐요.

그때는 수업시간에 맞춰 따라만 갔었는데, 의미를 다시 확인 해보니 새롭고 다시 미술시간 수업이 듣고 싶어지네요.

더보기

미술이란? 시각적인 요소로 표현하는 예술, 회화, 조소, 건축, 공예, 서예 등이 그 종류이다.

 

*나무 위키

 

 

방구석미술관 저자 소개

저자는 미술을 사랑해서 '미술관 앞 남자'가 된 남자 '미남'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방구석 미술과2: 한국>>는 한국의 화가 그림에 대한 소개인 것 같은데 요것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다음달 나의 교양 도서로 선택입니다.

방구석 미술관

표지가 넘 이뻐서 끌린 책이긴 합니다.

이전 책은 요 책이었어요. 역시 책 표시 중요한가봐요.

 

*목차

이 책에서는 에드바르트 뭉크를 시작으로 14명의 화가를 소개해 놓았습니다.

14명중에 2명인 바실리 칸딘스키, 마르셀 뒤샹 빼고 한번쯤은 들어봤던 화가들...

 

각 화가마다 그림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프리다 칼로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미술계의 막장드라마의 원조라고 합니다.
어릴적 소아마비로 성장이 멈춘 오른발, 열여덟 살에는 교통사고, 그리고 사랑하는 애인까지 떠나는 크나큰 정신적 고통을 받습니다. 한 번도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그림이 최고의 치유법임을 스스로 깨달은 것입니다. 이미 고통의 여왕으로 등극한 21세 프리다 칼로와 취미가 불륜인 국민 화가 43세 디에고 리베라, 프리다가 자신의 작품을 평가받기 위해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둘은 공산당원이라는 정치적, 예술적 공감대로 사랑의 싹 틔운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디에고는 또 바람을 피우고 프리다도 복수를 위해 바람을 피우지만 결국 다시 디에고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힘든 과정을 그림으로 승화를 시킵니다. 직접 겪은 고통을 있는 그대로 캔버스에 쏟아부은 고통의 여신, 프리다 칼로 그녀의 예술 목적은 오로지 순수한 자기표현이었습니다.
프리다는 기존의 어떤 예술사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걸작들을 그렸으며, 잔인한 현실을 받아들이며, 고통을 감내하는 프리다의 힘이 고스란히 그림에 담았다고 합니다.


구스타프 클림트


19세기말 오스트리아 미술계의 최대 희대의 반항아, 처음에는 현실에 순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공에 대한 끈기와 열정 그리고 귀금속 세공였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어 천부적인 예술적 재능이 있어 14세기 오스트리아 최고 명문 빈 미술학교에 입학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림으로 가난에서 벗어나 성공하고 싶었던 20대의 클림트는 당시의 대세를 따르며 미술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반항아로 변신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동업자와 아버지의 뇌출혈로 사망하게 되면서 충격과 슬픔에 빠져 예술에 대하 열정이 사라지고 삶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삶의 이유를 반분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예술을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분리주의 그룹을 만들어 전통을 거부합니다. 예술가는 보고 느끼는 진실을 자유롭게 표현하겠다고 선언합니다.
"너의 행동과 예술 작품으로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없다면 소수의 사람을 만족시켜라,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도 대단히 힘든 일이다"
"표현의 자료를 얻기 위한 투쟁"
마지막으로 요람속 아기를 그리며 생을 마감한 클림트, 처음이자 마지막 자화상이 아닐까 하는 추측설이 있다고 합니다.

반 고흐

반 고흐는 의문 투정이었습니다.
귀는 왜 잘랐고 정신병원은 스스로 왜 들어갔을까? 생을 왜 짧게 마감을 했을까? 이야기들이 의문 투정이었습니다.
반 고흐 그림은 화상들에게 인기가 없어 미술용품 살 돈도 없고 마지막 자살하기 전에 동생을 만났다고 했는데 동생과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가? 그런데 이 모든 나의 의문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을 찾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프랑스의 얍센트라고 하는 술로 인한 알코올 중독이 원인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이명이 들여서 귀를 잘랐고, 황시증으로 인해 모든 사물이 노란색으로 보여서 그림에서 노란색이 많이 드러나도록 그리고 색깔도 많이 쓴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정신병원에도 입소하고 이겨 내기 위해 그림은 더 열심히 그렸지만 결국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해 최후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화가 그의 그림을 보면 맘이 편안해지고 참 좋았는데 더 볼 수도 있었는데 볼 수 없음에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

그외 다른 작가들을 읽어보니 시대를 거스르려고 하니 주변에서 방해를 받고 끝까지 밀고 나갔을 때 동시대가 아닌 그다음 시대에 가서 그림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술가의 그림은 시대를 앞질러 앞을 내다보고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현 시대의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화가의 내면을 알지 못하고 일반적인 시각으로만 그림을 봐서 그럴까요?? 혼자 작은 생각을 하며~

 

예술가들은 특별하구나!
모두들 어려운 환경에서 숨어 있던 잠재력이 나오는구나!
그런 환경이 아니었다면 정말 추진력, 예술적 표현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점도 가져 봅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할 때 작가들의 배경 정보를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최소한 선입견,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지 말고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된 의도, 배경 정도는 한 번쯤 찾아보고 그림 앞에 마주 선다면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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